●③.김홍민 [金弘敏, 1540~1594] (호 沙潭 조선 중기 학자) 사담문집[沙潭文集]

본관은 상주(尙州), 자는 임보(任父)이며 호는 사담(沙潭)이다. 현감을 지낸 범(範)의 아들이다. 1570년(선조3)에 식년시(式年試) 병과(丙科)에 3위로 급제하여 한림과 삼사(三司)를 거쳐 이조좌랑이 되었다. 이조좌랑으로 있을 때인 1584년에 삼사와 함께 이이(李珥)와 박순(朴淳)을 탄핵하였다. 그 후 사인(舍人)을 거쳐 1590년 전한(典翰)에 임명되었다 임진왜란 때는 의병을 모아 충보군(忠報軍)이라 칭하고 상주에서 적의 통로를 막아 왜적이 호서지역으로 돌아서 가게 했다. 만년에는 주자서(朱子書)와 《심경 心經》·《근사록 近思錄》등을 읽으며 역학 공부에 전념했다. 도승지에 증직되었다. 조선 중기 학자 김홍민(金弘敏)의 시문집. 1957년 후손 원철(元喆)이 편집, 간행하였다. 서문은 없고, 책끝에 원철의 발문이 있다. 권 1 에 만사 13수, 소(疏) 1편, 서(書) 1편, 권 2 는 부록으로 행장·가장(家狀)·행적 각 1편과 만사 9수, 제문·행장·사담전(沙潭傳)·봉안문·지(誌) 각 1편이 수록되어 있다. 시 중에 차단양이락루유감(次丹陽二樂樓有感)에서는 임진왜란을 생각하며 왜적에 대한 분노와 백성에 대한 연민의 정을 잘 나타내고있다.논붕당소(論朋黨疏)에서는 나라가 어려운 때 조정이 단합하지 못하고 각기의 주장만을 내세우는 것이 바로 붕당의 폐해라고 주장하였다. 2권 1책. 목활 자본. 계명대학교 소장. 상주 현재 문경산북 서중 근암서원향배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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